미국 주식시세를 설명할 때 항상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이 3개의 지수를 함께 소개하고 설명하곤 합니다.
미국의 3대 지수는 무엇이며 이 지수가 뜻하는 주식 시장의 상황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다우존스는 미국의 3대 지수 중 가장 오래된 지수로 무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종합주가지수를 말할 때에도 이 다우존스 지수를 대표적으로 언급하기도 합니다.
역사는 오래된 만큼 3대 지수 중 가장 유일하게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대표 우량종목의 시세 변동을 평균 내는 주가지수를 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래도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와 같은 대표적인 미국의 우량 기업이 포함되어 있어 미국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에 상당된 300개 내외의 대표 회사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 메타(구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상장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국이 코스닥이 이 나스닥을 벤치마킹하여 만든 지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의 코스닥은 기술 벤처 위주의 기업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지만 나스닥은 세계의 첨단 기술을 견인하는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을 포함한 세계의 기술주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S&P500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tandard & Poor’s; S&P)가 미국을 이끄는 500개 종목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종합주가지수입니다.
비교적 기업의 수가 많다 보니 금융, 공공, 운수, 공업 등 다양한 대형주들이 편입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각 업종별 기업의 S&P500의 편입과 탈락도 잦은 편입니다.
그래서 현재 미국 전체 산업의 호황과 불황 업종 또는 업종별 대표기업의 변화 등을 민감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미국에 주식을 거래하지 않더라도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모두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개별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현재 자신의 종목이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중 어디에 상장되어 있는지 정도는 미리 파악하고 그 흐름을 예측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