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면서 뉴스나 신문에서도 연준, 연방준비제도, Fed, FOMC 등 다양한 용어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용어들을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한국의 경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한국은행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입니다. 이를 줄여서 대부분 ‘연준’이라고 하는데요, 연준은 한국은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약자로는 FRS로 쓰기도 하고 Fed로 쓰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크게 헷갈리지 않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용어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의 한국은행처럼 하나의 중앙은행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은 각 연방마다 준비은행(12은행)이 있고 이를 감독 관리하는 시스템 단체가 연방준비제도이기 때문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이 연방준비제도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있습니다.
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는 7명의 이사가 있고, 이 이사들과 연방준비은행의 총재들이 모여서 통화와 경제에 대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우리가 뉴스나 신문에서 자주 듣는 바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입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매회 참여하고 연방준비은행의 나머지 11명의 총재 중 4명이 1년 임기로 돌아가며 참여합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는 매 6주에 한 번씩 소집하며, 매년 8차례의 회의를 열어 통화정책의 변경 및 경제 금융 상황을 검토하며, 자산과 고용실적을 평가합니다.
미국의 금리는 세계 금융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므로 이 FOMC 회의의 결과는 항상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