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에서 5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아마 상반기 미국의 금리 인하나 금리 동결 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커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 회의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2024년 초
2024년 초까지만 해도 미국의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고용 수치도 안정을 보이면서 전반기에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매우 컸습니다.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주가가 상승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3월의 미국의 비노동고용지수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고,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3%를 훌쩍 넘는 결과가 발표가 되며, 금리 인하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4월 현재
이후 4월의 근원 PCE 가 3.7%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금리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금리 상승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25일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1%나 낮은 1.6%로 크게 낮아졌지만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유지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는 침체하나 물가는 상승)의 우려도 커지며 기준 금리의 향방이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는 모습입니다.
이번 5월 1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 회의가 끝나면( 한국시간으로 2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리게 되는데요, 이때 미국 금리의 방향에 단서가 되는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어 특히 이 부분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