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상장지수펀드 ETF 승인으로 비트코인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 ETF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진 요즘인데요, 오늘은 이 상장지수펀드(ETF)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TF 란?
ETF는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로 한 가지 유형의 자산이 아닌 다양한 유형의 자산을 모아서 구성한 투자 상품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산업의 주식을 묶거나, 원자재, 암호화화폐, 금, 주식 등의 섹터나 그룹 등 다양한 종목을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합니다.
그러면 쉽게 생각해서 펀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ETF도 펀드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지만,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어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여 실시간으로 ETF의 수익률을 확인하고 매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별 계약에 따라서 운용이 가능하여, 계약과 해지가 매우 느린 일반 펀드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ETF가 인기인 이유?
1) 리스크는 감소
현재 산업군의 미래 가능성은 매우 높으나 개별 주식이 꼭 산업군의 전망과 함께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AI 반도체의 시장 상황이 좋다고 하여도, 회사 대표의 배임이나 횡령이나 경영권 분쟁 등으로 개별 주식의 상황은 언제든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분산하여 리스크를 줄여줍니다.
2) 수수료가 저렴
ETF는 펀드는 물론이고 주식과 비교해도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주식형 ETF의 경우에는 매도 시 거래세 0.3%를 내지 않을 뿐 아니라 펀드 운용에 따른 수수료 1.2~2%보다도 낮은 0.3~0.5%대 입니다.
3) 빠른 거래 가능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ETF는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있으므로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매수를 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 매도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환매 후에 바로 재투자도 가능합니다.
4) 테마를 자동으로 반영
예를 들어 S&P500 지수에 투자를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S&P500은 미국 500대 대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기업의 실적이나 운영에 따라서 500대 기업에서 퇴출되고 그 자리를 다른 기업이 차지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ETF의 테마를 반영하여 종목을 조절해 주기도 합니다.
5)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
ETF의 주당 가격은 몇 천 원에서부터 몇 만 원까지의 상품도 있으며 출시할 때의 한 주의 가격도 대부분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한주의 가격이 매우 높은 우량 주식을 사는 것보다 우량 주식을 테마로 하는 ETF에 소액으로 투자하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ETF는 당연히 원금보장형 상품이 아니므로 매매 시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