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는 2022년 4월 모바일 앱으로 선을 보인 후, 2022년 11월 서비스를 중단했는데요, 그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싸이월드가 다시 돌아온다고 하여 이 소식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싸이월드는 2022년 4월 모바일 앱으로 선을 보인 후 2022년 11월 27일에 서비스를 중단하고 2023년에 3.0으로 리뉴얼하여 오픈한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싸이월드 모바일 앱은 사용자가 빠르게 줄어들며 메타버스 사업 등 함께 추진하던 사업도 힘을 받지 못하면서 2023년 11월에 법인은 해산하는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리뉴얼까지 기다리던 이용자들이 미처 사진첩을 복구하지 못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현재 상황은?
기존에 싸이월드 앱을 운영하던 (주)싸이월드제트가 신규 (주)싸이커뮤니케이션즈와 영업양수 계약을 채결함에 따라 싸이월드 서비스를 2024년 11월 12일부로 (주)싸이커뮤니케이션즈로 이전되었습니다.
양수 받은 (주)싸이커뮤니케이션즈의 수장은 함영철 대표로 뉴스 및 아고라 기획, 넥슨 소셜 네트워크 게임 기획, 다음(Daum) 게임 퍼블리싱 본부장, 펄어비스에서 ‘검은사막’ 글로벌 사업 총괄을 맡은 경력이 있으며, 2020년 투바이트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다음, 카카오, 넥슨을 비롯한 IT기업에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획자, 개발자, 마케터도 합류한다는 소식입니다.
“기존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현재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며 12월 중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싸이월드 사진 복구 가능할까?
기존 법인이 보유한 이용자 개인 데이터는 모두 (주)싸이커뮤니케이션즈에 이관됐으며 싸이월드 자산인 3200만 명의 회원과 170억 건의 사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 시대에 발 맞춘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 싸이월드에 남아있는 사진첩은 내년 싸이월드가 재오픈하면 다시 복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단, (주)싸이월드제트 사이 이용계약, 개인정보 및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제반 권리 의무가 (주)싸이커뮤니케이션즈로 옮겨짐에 따라서 기존 회원은 이를 거부할 권리가 있지만 동의하지 않으면 새로운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기존 데이터 접근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경음악 등은 기존 싸이월드 앱에서도 완벽하게 복구하지 못한 만큼, 이 부분은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 시점은?
현재 2025년 상반기에 첫 선을 보이고, 내년 중으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싸이월드 앱은 2024년 12월 2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모바일 앱 설치는 가능하지만 로그인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