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5월 22일 기존의 주식을 10 대 1로 쪼개는 액면분할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6월 6일 주식 마감을 기준으로 엔비디아 주식 보유자에게 7일 장 마감 이후 9주를 추가로 제공하였습니다.
10일 오늘은 이 액면분할 주식이 처음 거래가 시작되는 날로서 액면분할 후 엔비디아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시장의 상황은?
액면 분할을 통해서 가벼워진 주식의 매수가 이어져 주가의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엔비디아는 이전에도 몇번의 액면분할을 실시한 적이 있는데요, 2021년에 7 대 1 액면분할을 시행한 후 주가가 한 달 사이에 12% 올랐으며, 같은 해 6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가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애플의 시총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애플의 시총 차이가 500억 달러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액면분할 이후에는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포브스에서는 1년간 250% 넘게 오른 엔비디아의 주가가 다시 2년 내에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액면 분할 후 매수 타이밍?
현재 실적이 좋은 엔비디아의 액면 분할 후 주식은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초반 분위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분위기입니다.
급등한 주가가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 하양 안정화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차익 실현의 매물이 대거 나오고, 공매도로 인해 혼란한 시장의 흐름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기다려야 할까?
일단 한국시간으로 10일 저녁에 열리는 장 초반의 가격 움직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성급한 매수보다는 시장의 안정화 이전까지 나타날 수 있는 하락의 흐름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