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를 이끄는 2차 전지와 반도체 주가가 업체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와중에 식품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요즘 잘나가는 식품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식품주 상승의 원인
곡물가격의 변동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해와 올해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던 옥수수 대두 등의 가격이 점점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식품업체들의 제조의 마진율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업계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 푸드의 열풍
K 푸드가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면이 인기몰이를 하는 와중에 ‘불닭’이 큰 인기를 끌면서 삼양식품이 농심을 제치고 라면 대장주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라면의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50%가량 상승하며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검은 반도체’라고 불리는 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김의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수출 공장 증설
또한 K 푸드의 열풍을 이어가가기 위해 농심, 롯데웰푸드 등이 수출용 공장을 증설하고 있습니다.
삼양도 3월부터 공장 증설 착공에 나선만큼 앞으로 공격적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식품주는?
식품주는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소비되는 전통적인 경기방어주에 해당합니다.
달러당 원화 가격이 급락하고 대장주로 불리던 산업의 주가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식품주에 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내국의 식품산업은 그 성장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판매 실적이 좋은 업체, 해외 공장 증설 업체, 원료가격 하락 업체, 원가절감 업체를 중심으로 식품주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업체로는 삼양식품, 사조씨푸드, CJ씨푸드, 빙그레 등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