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에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이 폭격을 당해 이란 고위 관부 2명이 사망한 이후 이란이 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면서 보복을 예고했으며, 실제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국에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 사건이 매우 중요한 것은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타격한 것은 1948 이스라엘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공격에 재보복할 것을 다짐했는데요, 현재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이 보복 공격에 반대하면서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재 이스라일 내에서도 보복의 시기와 강도에 대해 이견이 있어, 논의가 진행 중일 뿐 재보복을 멈추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만일 강한 재보복 방법으로 이스라엘이 나선다면, 이후 사태는 더욱 큰 전쟁으로 번질 여지도 남아있습니다.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이 전쟁이 확전이 될 경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습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천연가스의 1/3, 석유의 1/6이 지나는 에너지의 요충지로서 이곳이 막히면, 유가 상승은 물론이고 안 그래도 높은 금리에 더욱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국내에 영향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국내에 들어온 해외자산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와 금에 몰리고 있습니다.
금값은 2천400달러에 육박하고, 원/달러 환율이 한때 최고점을 갱신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도 0.4% 하락하는 등 긴장에 따른 다양한 국내 금융지표들도 요동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