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금리에 대한 뉴스가 자주 나오는데요, 금리 인하의 시기를 두고는 매우 다른 시각의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에 대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 따라서 결정되는데요, 이 금리 결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점도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점도표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는 매년 약 8차례가 열리고 이 중 3,6,9,12월에는 연준 위원의 투표로 미국의 금리 예상표를 작성합니다.
이 표는 특이하게 점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를 ‘점도표’라고 부릅니다.
이 표가 점으로 이루어진 이유는 이 점 하나하나가 FOMC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생각하는 금리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점 하나가 위원 한 사람의 의견인 것입니다.
점도표의 가로는 연도를 나타내고 세로는 금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점도표는 대부분 비슷한 위치에 분포하고 있지만, 특히 가로로 많은 점들이 있는 부근이 연준에서 생각하는 평균적인 금리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점도표는 3,6,9,12월 회의 때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회의 때마다 고용지표나 물가 수준에 따라서 그 예상치에 변화가 생기므로 꾸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알아야 할까?
시시각각으로 변하며, 그 의견도 분분한 점도표를 보는 일은 귀찮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점도표에서 예상한 것과 매우 다른 금리 인상과 인하의 결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금융시장에서 현재 금리에 대한 의견이 상향인지 하양인지의 추세를 파악하는 것 뿐 아니라, 그 온도차를 확인하는 데에는 무척 큰 도움이 되는 지표이기 때문에 꾸준히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