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처음 입문하거나 알아가는 입장에서 매우 자주 언급되는 용어 중 하나가 바로 지지와 저항입니다.
특히 차트분석에 대한 공부를 하신다면 자주 들을 수 있는 용어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이 지지와 저항의 의미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지와 저항이란?
주식을 할 때 가장 큰 고민이 ‘언제 사서 언제 팔아야 할까?’일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모든 주식의 최저점과 최고점은 알 수 없기에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매매를 합니다.
이때 차트에서 참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지지와 저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지(Support)
주가가 하락할 때 예상되는 저점의 평균 또는 하락이 둔화되는 가격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점에 이르면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인지 아니면 다시 반등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항(Resistance)
저항은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때 더 이상 오르지 못하는 고점의 평균 또는 상승이 둔화되는 가격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가격이 어느 정도 올랐기 때문에 매수에 대한 심적, 물질적 저항이 오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지선이 깨지고 가격이 더욱 하락하면 현재의 지지선은 저항선이 되고 현재 떨어진 주가가 지지선이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저항선을 뚫고 주가가 상승하면, 현재의 저항선은 새로운 지지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가의 차트를 보면 다양한 지지선과 저항선들이 보이게 되는데요, 현재 거래되는 주식의 전체적인 흐름에 따라서 신뢰성이 높은 지지선(평균적으로 자주 지지선이 되는 지점)과 신뢰성이 낮은 지지선(돌발적으로 가끔 지지선이 되는 지점)이 있으니 이 부분을 잘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해석
지지선과 저항선은 주식을 거래하는 이들에게 전고점과 전저점을 찾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하고 중요 가격대나 현재의 추세가 어떤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판단한 지지선이 깨진다면 빨리 매도를 고민해야 하며, 반대로 저항선을 뚫는다면 추가 매수를 통해서 수익을 극대화를 노릴 수도 있습니다.
한계
과거의 데이터이다
지지와 저항선은 주식을 처음 볼 때 매수와 매도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하지만, 과거의 데이터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지지선을 한참 밑도는 하락으로 추락할 수도 있고, 저항선을 아득히 뛰어넘는 고점이 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종목에 대한 분석 없이 지지선과 저항선만을 믿고 매매의 타이밍을 잡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용이 쉽다
특히 테마주라던가, 주식의 물량이 작은 경우 이른바 ‘세력’에 의해서 주식이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세력은 지지와 저항과 같은 데이터를 거래자들이 어떻게 해석하는지 매우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지와 저항선이 보기 좋게 주식의 거래량을 조절한 후, 지지와 저항에 대한 판단을 역 이용해서 투자자에게 치명적인 손실을 입힐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