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용산 대통령실 국정 브리핑에 동해 영일만 일대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 매장의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전해졌습니다.
실제 유전 발견의 가능성과 그 수혜주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진행 상황
지난해 말 심해 평가 전문기관인 미국 액트지오(Act-Geo) 사를 통해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의 심해 탐사 자료의 분석을 의뢰하였습니다.
심층 분석한 결과, 석유와 가스의 대량 매장 가능성에 대한 결과가 나왔으며, 이 결과를 6월 3일 용산 대통령실 국정 브리핑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였습니다.
규모는?
현재 예측 규모는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배럴 (가스 75%, 석유 25%)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세기 최대 심해 유전으로 손꼽히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자원량이 110억 배럴 규모인 것을 감안할 때, 최대 예측 규모로 발견된다면, 약 2000조원 규모의 이익이 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또한 이 정도의 규모라면 국내 천연가스의 최대 29년 석유는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그러나 현재는 탄성파 탐사, 즉 해상에 탄성파를 쏴 석유의 부존 가능성을 분석한 자료일 뿐 실제 시추공 작업 이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석유 탐사 성공률은 약 10% 정도이고 현재 동해 영일만 일대의 성공률은 20% 정도로 높은 편이지만, 1공에 1천억 이상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됩니다.
실제 매장량이 확인되더라도 2035년에야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한 만큼, 품질이나 실제 생산량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직접 해당 소식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 심해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시추 계획 승인을 발표한 만큼 소식에 더욱 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수혜주는?
가스 및 석유는 물론이고 시추에 사용되는 강관 종목들이 현재 급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가스 및 석유 수혜주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SK가스, 경동도시가스 , 대성홀딩스 , 삼천리 , 서울가스 , SK이노베이션, GS, 에쓰오일 등
강관 수혜주
동양철관, 휴스틸, 대동스틸, 하이스틸, 넥스틸, 한국주처관, 세아제강, 금강공업 등이 있습니다.
24년 6월 4일 업데이트
심해 평가 전문기관인 미국 액트지오(Act-Geo)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현재 액드지오는 직원은 아부레우 박사 단 1명이며 연평균 매출도 2만 7천 달러, 우리 돈 약 3,700만 원에 그친다는 보도도 나와 그 전문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추공이 석유·가스가 나올 확률을 10%로 보수적으로 잡아야 한다는 투자 전문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