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리 수신금리 말도 비슷하고 한자어라서 매우 헷갈리는 용어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신금리와 수신금리의 용어에 대해서 확실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수신금리
받을 수(受)에 믿을 신(信) ‘믿음(신용)을 받는다’라는 의미로 돈을 받는다는 의미가 수신금리입니다.
누가? 바로 은행이 받습니다.
한마디로 은행이 돈을 받는 행위. 즉, 우리가 예금이나 적금을 할 때 적용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수신금리는 그냥 쉽게 예금금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신금리
줄/더불 여 (與)에 믿을 신(信) ‘믿음(신용)을 준다는’라는 의미로 돈을 준다는 의미가 여신금리입니다.
이것도 역시 주체는 바로 은행입니다.
은행이 우리에게 돈을 빌려주는 모든 금리를 여신금리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대출금리라고 하는 것이 여신금리입니다.
하지만 여신은 대출뿐 아니라 유가증권이나 지급보증이나 대여 등도 모두 포함된 금리입니다.
여신과 수신을 구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주체가 은행이라는 것입니다.
은행이 줄 때는 여신(대출) 은행이 받을 때는 수신(예금)
예대마진율과 예대율이란?
기본적으로 은행이 돈을 벌려면 수신금리보다 여신금리가 높아야 합니다.
이 차이를 예대마진이라고 부르는데요, 보통 이 차이는 1.8~2%까지 차이가 납니다. 예대마진율은 은행의 이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신잔액을 수신잔액으로 나눈 것을 예대율이라고 하는데요, 예대율이 100%를 넘지 않게 관리하는 은행이 건전성이나 안전성이 좋은 은행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활용할까?
수신금리의 경우 우대저축상품, 정기적금, 정기예금의 순으로 이자율이 좋은 편이며, 여신의 경우 시중금리가 내려갔다고 바로 대출금리가 변동되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반영되는 시기까지 기다리거나, 신규 대출상품이 출시되었을 때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니 이쪽을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