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준(Fed)이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한국 시간으로 5월 2일 새벽 3시)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마치고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금리에 대한 근심과 우려가 가득했던 세계 시장에서는 이 회의의 결과 발표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그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발표 내용 요약
1. 연준은 금리의 목표치를 5.25~5.50% 범위로 유지 (금리 동결)
2.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다다를 때까지 현 수준 유지
3. 6월부터 미국 국채에 대한 월간 환매 한도를 6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줄여 양적 긴축(QT) 속도를 늦출 것
4.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
5. 5월까지의 상황으로 봤을 때 금리 인상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
6. 적어도 1분기에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또한 높지 않다.
7.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예상하지 않는다.
영향은?
회의가 시작 될 때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의 변수가 있을까 매우 걱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의 성명서 공개 후 미국 증시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낮아지며,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에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양적 긴축 소식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하락 하였고, 중동 정세의 안정과 맞물려 유가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