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폭염과 잦은 소나기의 여파로 모기 개체 수가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더위가 꺾이는 초가을에 일본뇌염모기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무료?
일본뇌염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국가에서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무료로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대상이 아닌 비급여 백신(이모젭)의 경우 유료로 접종해야 하므로, 예방접종 백신의 종류가 무엇인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지 접종 전에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생백신과 사백신의 경우 효과는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백신: 살아있는 균을 배양한 후 그 균이 가진 독소를 약화시킨 백신 / 사백신 : 죽은 균의 일부를 이용해 만든 항원을 주입하는 백신)
지정의료기관 찾기 >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 일본뇌염 (불활성화 : 사백신 / 약독화 : 생백신)
성인 예방접종 가격은?
성인의 경우에는 유료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백신의 가격은 약 4만원~ 15만원 사이이며, 평균 6~8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원마다 가격차이가 있으므로 예방접종 전에 미리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가격을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병원은 위의 링크와 동일한 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일본 뇌염의 증상
바이러스는 5~15일 정도 잠복기를 가지다가 활동하는데 고열과 함께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며 구토 증상도 보입니다. 진행하면 복시, 혼동, 경련 발작, 의식 저하 등 여러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일본 뇌염 예방접종 맞아야 할까?
일본뇌염은 모든 성인이 예방접종을 맞을 필요는 없지만, 취약지역 거주자나 취약계층의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 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2.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경우
3. 일본뇌염 유행 국가를 여행한 경우
일본뇌염의 치사율은 20~30% 정도의 질병이지만, 중장년층이나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의 경우에 더욱 높은 편입니다.
또한 일본뇌염이 걸렸을 때에 치료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 등에 대해서는 보존적인 치료가 유일하므로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 뇌염 예방 방법은?
일본뇌염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9월은 특히 벌초,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므로 야외 활동 시 모기 퇴치제를 바르고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주방이나 화장실, 다용도실에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